샤오미 첫 폴더블폰에 코오롱인더스트리 투명 PI필름 사용

입력 2021-05-03 09: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폴더블 디스플레이용 소재 시장 점유율 90% 육박

▲코오롱인더스트리 연구원이 샤오미 폴더블폰 미믹스 폴드에 사용된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CPI®)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 연구원이 샤오미 폴더블폰 미믹스 폴드에 사용된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CPI®)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자체 개발한 투명 PI필름으로 중국 커버윈도우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3일 최근 샤오미가 처음 출시한 폴더블폰 '미믹스폴드' 커버윈도우에 자사가 개발한 투명 PI필름인 'CPIⓇ 필름'이 사용됐다고 밝혔다.

CPIⓇ 필름은 중국 내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폴더블 디스플레이용 소재 시장에서 점유율 90%에 육박한 상태다. 박막유리를 제외한 커버윈도우용 시장에서 1위를 자리를 지키고 있다.

샤오미는 올해 미믹스폴드 50만 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미믹스폴드는 9999위안(약 172만 원)으로 다른 폴더블폰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CPIⓇ 필름은 유리처럼 투명하고 수십만 번 접어도 흠집이 나지 않아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커버윈도우로 사용되는 핵심 소재다. 커버윈도우용 박막유리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좋고 깨짐 우려가 없어 고객사 요구에 최적화된 품질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커버윈도우용 박막유리와는 달리 터치펜을 사용할 수 있고 스마트폰보다 넓은 화면에 사용해도 깨지지 않는 내구성을 갖췄다. 태블릿이나 노트북 등 중대형 폴더블 디스플레이에도 사용할 수 있다.

CPIⓇ 필름의 연평균 성장률은 약 6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 시장 조사기관 DSCC는 2020년 시장조사 보고서에서 폴더블 디스플레이 공급량이 올해 330만 대 수준에서 2024년 4110만 대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정일 코오롱인더스트리 본부장은 "앞으로 롤러블폰, 멀티폴딩, 중대형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 다양하고 복잡한 구조의 폼팩터가 속속 등장하면서 가격뿐 아니라 설계의 용이성과 가공성, 내구성이 뛰어난 CPIⓇ필름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25,000
    • -0.52%
    • 이더리움
    • 4,600,000
    • -2.17%
    • 비트코인 캐시
    • 681,500
    • +0.22%
    • 리플
    • 2,042
    • +21.12%
    • 솔라나
    • 354,100
    • -0.95%
    • 에이다
    • 1,411
    • +23.88%
    • 이오스
    • 1,046
    • +13.08%
    • 트론
    • 284
    • +2.53%
    • 스텔라루멘
    • 485
    • +36.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3.61%
    • 체인링크
    • 22,140
    • +6.19%
    • 샌드박스
    • 513
    • +6.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