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을지로 신사옥 (케이뱅크)
케이뱅크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와의 제휴에 힘입어 한 달 만에 수신 잔액이 3조 원 넘게 증가했다.
케이뱅크는 3일 지난달 말 기준 수신 12조4000억 원, 여신 4조6800억 원, 고객 수 537만 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월 말 대비 각각 3조4200억 원, 8500억 원, 146만 명 증가한 수치다.
케이뱅크는 업비트, KT 등 다양한 제휴사의 영향으로 수신이 증가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또 파킹통장 ‘플러스박스’와 비대면 아파트 담보대출 등이 호실적에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전·월세 보증금 대출, 사잇돌 대출 등 여수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