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 대표 주자들, 출마 시동…'당권 경쟁' 본격화

입력 2021-05-0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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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조해진 이어 두 번째로 출마 선언
김웅, 좌담회 참석해 "김웅 찍으시라"
나경원·박진·조경태·권영세 등 출마 준비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선 나경원 1위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선출되자 국민의힘 내에 당 대표 선출을 위한 경쟁이 본격화하는 상황이다. 조해진 의원에 이어 홍문표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고 후발 주자들도 출마 선언을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선 나경원 전 의원과 주호영 의원이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홍 의원은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통합·정권교체를 위해 피 한 방울까지 다 쓰겠다"며 출마 선언을 알렸다.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의원은 지난달 23일 조해진 의원에 이어 홍 의원이 두 번째다.

당 대표 출마를 준비 중인 김웅 의원도 활동을 본격화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이 주관한 좌담회에 참석해 "당 얼굴이 바뀌어야 한다"며 "변화하고 싶으면 김웅을 찍으시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대를 제대로 못 읽고 과거 경험과 경륜만 갖고 가면 우리 당이 뒤처지는 것"이라며 당내 중진을 저격하기도 했다.

홍 의원과 김 의원 외에 조경태·주호영·권영세·윤영석 의원 등도 당 대표 출마 선언을 준비 중인 상황이다. 이에 더해 나경원 전 의원과 박진 의원 등이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박 의원이 새로 나올 것"이라며 "나 전 의원도 나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당권 경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에선 나 전 의원과 주 의원이 양강 구도를 보였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미래한국연구소가 여론조사기관 PNR에 의뢰해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나 전 의원은 18.0%, 주 의원은 13.4%를 차지했다. 이어 김 의원이 7.3%, 홍 의원이 6.3%, 조경태 의원이 4.9%, 권 의원이 4.2%, 조해진 의원이 3.2%, 윤 의원이 2.5%로 나타났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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