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의 “인플레 우려없다” 발언에...금값 상승세

입력 2021-05-0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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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바. 로이터연합뉴스
▲골드바. 로이터연합뉴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를 일축한 가운데 금값이 상승세를 보였다고 3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싱가포르 시장에서 금값은 한때 오후 12시 20분 한때 0.3% 상승한 온스당 1774.03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팔라듐은 0.5% 상승한 온스당 0.5% 오른 2955.54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올해들어 6.5% 하락했던 금값은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의 '비둘기 기조' 영향에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옐런 재무장관은 전날 NBC와의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대형 지출안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 지출은 1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이뤄진다”면서 “연준은 인플레이션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하고 있고 필요하면 대응할 수단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엔젤브로킹의 프라사메시 말리아 애널리스트는 "연준은 달러 가치가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비둘기 기조를 이어가기로 선언했으며 이는 금값 상승을 어느 정도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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