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위기에서의 생존'...판매 확대 총력"

입력 2009-01-0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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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2009년 경영화두를 '위기에서의 생존'으로 제시하고, 임직원들에게 경기침체에 따른 위기 극복과 지속성장을 위한 핵심 경쟁력 제고에 주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생존경쟁의 최우선 과제인 '글로벌 판매확대를 통한 수익 확보'를 올해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판매지원체제 운영 및 고객 대응능력 강화 ▲기본 경쟁력 지속 강화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실천 방안으로 내세웠다.

정 회장은 2일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 신년사에서 "지난해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가 세계적인 경제 위기로 확산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준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격려한 뒤 "올해는 글로벌 경제 위기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현대기아차가 생존 경쟁에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모든 역량을 결집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정 회장은 "판매 확대만이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전제한 후 "글로벌시장 전역에서 독창적이고 효과적인 판매 확대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국가별로 고객이 원하는 사양의 차를 경쟁업체 보다 한발 앞서 개발 공급함으로써 시장을 선점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해 판매 확대에 대한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했다.

아울러 "불황기 일수록 고객이 기업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명심해 고객 및 딜러의 요구사항을 신속히 파악해 대응할 수 있도록 총체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정 회장은 "R&D, 품질 등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해 있는 기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제 경쟁력으로 유지, 발전시켜 나아갈 것"과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신속 정확한 의사 결정이 필수 요소인 만큼 회사내 각 부문간 원활한 의사 소통을 통해 글로벌 시장정보를 공유하고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등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문 인력에 대한 양성을 강화해 미래 경쟁력 확보와 성장 발전에도 대비할 것을 당부해 미래 경쟁력의 핵심인 인재 양성의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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