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 코로나19에도 높은 성장-유진투자증권

입력 2021-05-0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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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4일 서울바이오시스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지속에도 불구하고, 높은 매출 성장률과 수익성 개선을 보이고 있어 주가는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발표한 1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1218억 원, 영업이익 119억 원을 달성했다"며 "코로나19 상황 지속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각각 40.2%, 341.9% 증가하며 지난 분기에 이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시장 전망치(매출액 1223억 원, 영업이익 92억 원) 대비 매출액은 유사했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상회했다"며 "매출액 성장 요인은 WICOP를 포함한 Visible LED 부문 매출이 전 년동기대비 34.9% 증가했고, 살균 관련 UV 매출이 증가하면서 UV 그룹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1.3%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1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것은 매출액이 증가한 것 이외에도, 수익성이 양호한 파워칩 관련 매출이 증가하면서 매출원가율이 소폭 하락했고, 전사적 비용 절감 노력 등에 따른 판매관리비율이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점"이라며 "2분기 역시 큰 폭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2021년 PER 23.9 배로 글로벌 동종업계대비 할인되어 거래 중"이라며 "이는 당사추정 2021년 예상 EP(754 원) 기준 PER 23.9 배 수준으로 글로벌 동종업체 평균 PER 27.9 배 대비 할인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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