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닥시장에서 현진소재가 증권사 호평에 10%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40분 현재 현진소재 주가는 전날보다 10.05% 급등한 2만4100원을 기록중이다.
증권업계는 현진소재의 이날 급등세와 관련, 법원의 키코 효력정지 결정 소식과 올 한애 단조업체 최고의 영업이익률이 기대된다는 기대감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했다.
현대증권은 이날 현진소재에 대해 지난해말 환율을 기준으로 한 2009년 현진소재의 키코관련 거래손(평가손 제외)은 약 28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만약 본안소송에서 이번 가처분 소송과 같은 결과가 나오면 현진소재의 2009년 수정 주당순이익(EPS)는 약 36% 상향 조정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 증권사의 한병화 연구원은 "또한 현진소재는 풍력용 메인샤프트와 선박용 크랭크샤프트 매출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고 환율 상승과 신공장 가동률 상승효과 등에 힘입어 경쟁사대비 2009년 영업이익률이 약 3~5%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특히 진입장벽이 높고 고마진 제품인 크랭크 샤프트의 생산증가로 인해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이 유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