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환 KRX 이사장 "금융위기 대응 KRX가 앞장설 것"

입력 2009-01-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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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 증권선물거래소(KRX) 이사장은 최근 금융위기의 대응에 KRX가 앞장설 것으로 다짐했다.

이정환 이사장은 2일 오전에 열린 2009년도 증권선물시장 개장식사에서 2009년도의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정환 이사장은 "중소기업 환리스크 관리지원을 강화하고,VIX 등 변동성 위험의 관리를 위한 파생상품을 상장해 시장 변동성 증대에 따른 기업과 투자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한다"며 "최근 금융위기의 주범으로 지목된 장외파생상품에 대한 중앙청산 기능(CCP)을 확대 수행(outreach)하고, 파생상품 R&D 기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1990년 말 외환위기 극복 당시 코스닥시장을 통한 IT벤처 붐이 결정적 역할을 담당했음을 상기해 볼때 코스닥시장의 신뢰 회복과 재도약이 중소기업과 침체된 경제를 살리는 최우선 과제라 밝히고, 코스닥 전용지수 개발 및 소속부제도 도입 등을 통해 우량 코스닥 상장기업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등 코스닥시장을 통한 중소기업 자금조달이 획기적으로 활성화 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환 이사장은 신흥시장 진출, 해외거래소와의 연계 등 글로벌사업을 구체화 시키고 더욱 확장해 나가는 등 세계 최고수준인 파생상품시장을 더욱 육성해 KRX가 아시아권 파생상품시장을 주도하는 '아시아의 시카고(Chicago of Asia)'로 설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올해 안으로 CME와 KOSPI200선물을 연계한 글로벌시장을 개설하고 Eurex와의 시장연계도 완료해 파생상품시장의 24시간 거래시대를 구현하고,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 사업인 동시에 한국 금융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탄소배출권 시장 개설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차세대 시스템의 차질없는 가동을 통해 세계수준의 IT인프라를 확보하는 동시에 IT시스템 수출 사업도 본격화 하고, 최근 금융위기로 인한 각 경제주체들의 긴축분위기에 동참해 강력한 경영쇄신과 조직 혁신으로 위기상황 극복에 일조하며, 경제위기로 고통 받고 있는 기업과 이웃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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