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고영훈ㆍ고영도 금호석화 사내이사 후보, '연구개발, 재무 전문성' 갖춰

입력 2021-05-0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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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 안건 다룰 예정

▲고영훈 금호석유화학 중앙연구소장 (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고영훈 금호석유화학 중앙연구소장 (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이 4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내이사 후보 2인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와 함께 영업ㆍ재무ㆍ연구개발(R&D) 중심의 3각 경영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고영훈 금호석유화학 중앙연구소장은 프랑스 CNRS, UPS(University of Paul Sabatier)에서 유기금속 화학 연구부문 박사학위 취득 후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Loker Hydrocarbon Institute에서 연구원을 지냈다.

1991년 금호석유화학에 입사해 30년 동안 합성고무 연구에 매진했다. 금호석유화학은 고영훈 후보가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활동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영도 금호석유화학 관리본부장 (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고영도 금호석유화학 관리본부장 (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고영도 금호석유화학 관리본부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금호그룹 재무관리팀으로 입사했다. 30여 년 동안 재무ㆍ회계ㆍ구매ㆍ자금 분야 전문가로 부서를 이끌어 왔다.

안정적인 재무 운영과 함께 금호석유화학 부채비율은 과거 자율협약에 돌입하던 2009년 660%에서 지난해 말 기준 59.7%로 낮아졌다. 올 1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만큼 금호석유화학은 앞으로 고영도 후보가 보일 재무적 역량을 기대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6월 15일 임시주총을 열고 두 후보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안건이 가결되면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정기주총 때 선임된 백종훈 대표이사와 함께 각 분야의 전문경영인 역할을 수행할 3인의 사내이사를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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