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 정일재 사장이 800~900MHz 대역의 저주파수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정일재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정부의 주파수 재배분이 계획되어 있다"며 "고객의 편익 확대와 미래 사업 추진에 있어 중요한 기반인 저대역 주파수는 반드시 확보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또 "4G 사업에 걸맞는 서비스를 발굴해 미래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더욱 진화된 형태의 OZ와 4G 서비스에 걸맞는 단말 등을 미리 준비해 일등 브랜드로 성장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자"고 밝혔다.
정 사장은 "미국 발 금융위기로부터 촉발된 경기침체의 여파로 올해도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의도한 대로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도록 열정과 역량을 최대한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올해 800~900MHz 주파수 대역을 재분배할 예정이어서 오는 2011년 7월부터는 후발 및 신규 통신사업자들도 배정받아 이용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