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본고장 정복 나선 제네시스, 올여름 G80ㆍGV80 앞세워 유럽 진출

입력 2021-05-0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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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전략차종도 연내 출시…2022년까지 3종의 전기차 투입

▲제네시스 유럽 진출 선언  (사진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 유럽 진출 선언 (사진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가 올해 여름 자동차 본고장인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 대표 차종인 G80과 GV80을 먼저 투입하고, 3종의 전기차도 선보일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4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 주요 매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기자 회견을 열고 유럽 진출을 공식 선언하며 출시 일정을 발표했다.

유럽은 유명한 고급 자동차 브랜드가 태동하고 경쟁을 펼치는 시장이다. 지난해 말 출범 5주년을 맞은 제네시스는 유럽 진출을 통해 럭셔리 브랜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역동적인 우아함’으로 대표되는 제네시스만의 디자인 철학을 내세워 올여름 독일, 영국, 스위스를 시작으로 유럽 각 지역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6월에 제네시스를 대표하는 대형 럭셔리 세단 G80과 대형 SUV GV80의 차량 주문을 시작으로 중형 스포츠 세단 G70과 도심형 중형 SUV GV70을 뒤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유럽 진출에 대한 제네시스의 의지를 보여줄 유럽 전략차종도 연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제네시스 유럽 진출 선언  (사진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 유럽 진출 선언 (사진제공=제네시스)

아울러 제네시스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유럽 시장에 2022년까지 3종의 전기차를 투입해 전동화 브랜드로의 전환도 추진한다. 지난달 처음 공개한 G80 전동화 모델을 시작으로 전용 전기차 1대를 포함한 전기차 2종을 잇달아 출시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온ㆍ오프라인 채널에서 함께 차량을 직영 판매하는 ‘옴니채널’ 전략을 유럽 시장에서 추진하며, 온ㆍ오프라인 채널에서 ‘단일 가격’ 정책을 시행한다.

제네시스는 유럽 고객이 제네시스만의 차별화한 상품성과 브랜드 철학을 확인하고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체험 공간 ‘제네시스 스튜디오’도 운영한다. 유럽 내 첫 스튜디오는 현지 판매를 먼저 시작하는 독일의 뮌헨과 영국 런던, 스위스 취리히에 자리 잡는다.

▲제네시스 유럽 진출 선언  (사진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 유럽 진출 선언 (사진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스튜디오 3개 거점을 활용한 판매에 더해 온라인 차량 판매에도 나선다. 유럽 소비자가 차량의 다양한 사양과 옵션을 손쉽게 비교, 확인하고 대리점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맞춤형 고객 서비스도 제공한다. ‘제네시스 퍼스널 어시스턴트’를 운영해 고객의 차량구매부터 사후관리까지를 책임지며, ‘5년 케어 플랜’을 통해 보증, 긴급출동서비스, 차량 대차 서비스, OTA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장재훈 제네시스 브랜드 사장은 “지난 5년간 탁월한 디자인과 품질, 진정성을 인정받아 온 제네시스가 유럽에서 브랜드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연다”며 “제네시스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완성한 럭셔리 자동차를 유럽 시장에 소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도미닉 보쉬 제네시스 유럽 법인장은 “력셔리 자동차 브랜드의 고향인 유럽에 디자인과 기술력, 안전성을 인정받은 제네시스를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제네시스는 프리미엄 럭셔리 브랜드로서 우수한 자동차와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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