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닫고 ‘댓글러 프로필 사진’ 공개…네이버, 악플러 강화 조치 나서

입력 2021-05-05 14:30 수정 2021-05-05 15: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네이버가 댓글 이용자가 설정한 프로필 사진을 공개한다.

연예ㆍ스포츠 뉴스 댓글 폐지에 이어 악성 댓글(악플)을 다는 일부 이용자의 자정 작용을 노린 조치다.

네이버는 "댓글모음 페이지로 매번 이동하지 않고도 댓글 사용자를 쉽게 알 수 있고 사용자 간 소통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오는 13일부터 기사 댓글목록에서도 내가 설정한 프로필 사진을 함께 서비스한다"고 공지를 통해 밝혔다.

앞서 네이버 뉴스는 지난해 3월부터 댓글 모음 페이지를 통해 설정한 프로필 정보를 제공해왔다.

기사 모음 페이지가 아닌 기사 댓글에는 프로필 대신 마스킹 처리된 아이디 앞 4자리만 남겨져 있어 댓글 목록에서 사용자 인지가 여전히 어렵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네이버는 전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3월 연예 뉴스에 이어 8월 스포츠 뉴스 댓글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양대 포털의 또 다른 축인 카카오도 2019년 10월과 작년 8월 각각 연예ㆍ스포츠 뉴스 댓글을 폐지했다. 2019년 10월 악플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난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와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한 조치였다.

포털업계는 댓글 폐지 외에도 악성 댓글 근절을 위한 정책을 시행해 왔다.

네이버는 지난해 3월부터 댓글 작성자의 활동 이력과 닉네임을 공개하고, 신규 가입 이용자는 가입 후 7일이 지난 시점부터 뉴스 댓글 활동을 할 수 있게 했다.

카카오도 같은 해 2월 욕설과 비속어를 음표(♩♪)로 치환하던 기능을 욕설과 비속어뿐 아니라 차별ㆍ혐오 표현에도 신고할 수 있도록 확대했으며 보고 싶지 않은 댓글이나 해당 댓글 작성자를 앞으로 나에게 보이지 않게 하는 '덮어두기' 기능을 마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795,000
    • -0.23%
    • 이더리움
    • 4,788,000
    • +1.44%
    • 비트코인 캐시
    • 721,500
    • +1.91%
    • 리플
    • 2,072
    • +3.96%
    • 솔라나
    • 352,200
    • +0.06%
    • 에이다
    • 1,463
    • +1.32%
    • 이오스
    • 1,165
    • -8.27%
    • 트론
    • 292
    • -2.01%
    • 스텔라루멘
    • 743
    • -5.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050
    • -1.07%
    • 체인링크
    • 25,620
    • +6.53%
    • 샌드박스
    • 1,074
    • +25.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