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조환익 사장, "희망은 수출과 투자뿐"

입력 2009-01-0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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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KOTRA) 조환익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금융위기 속에 희망은 수출과 투자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일, 조직, 기관 모든 면에서 한발짝 먼저 움직임으로써 위기 속에 빛나는 코트라가 되자"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움츠려 들지 말고 어려울 때 빛을 발하는 코트라의 정신을 살려 국민과 기업에 확실한 개척자로서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올해 사자성어로 '절도봉주'를 꼽고, "끊어진 길에서 배를 만나 위기를 넘긴다는 의미로 수출과 투자가 원동력이 되어 경제위기를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정했다"며 "코트라가 배가되어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도록 해야겠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올해는 발빠른 행보가 중요하다"며 "생각도 행동도 빨라야 하며 무엇보다 속도전이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더군다나 "이제부터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야 하며 상담 주선에 그치지 말고 후속지원를 잘 해 실질적인 성과로 도출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조 사장은 "사회적 책임이나 공헌에 더 신경을 써야한다"며 "코트라는 전액 정부예산을 쓰고 있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이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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