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국인 '사자'...증권·조선주 강세

입력 2009-01-0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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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오후들어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수세 유입 증가에 힘입어 조선, 증권주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47포인트(1.46%) 오른 1140.94를 기록중이다.

국내증시는 2009년 개장 첫 거래일을 맞아 개장초 반등 기대감을 지수로 반영하며 상승 출발하는 모습이었으나 이내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반전했다.

시장 안팎으로 위험 요인이 여전한 가운데 기관의 매도 물량을 받쳐주지 못하는 수급 공백으로 코스피지수는 1120선을 하회하며 약보합권을 형성했다.

그러나 외국인 매수세가 살아나며 낙폭을 축소, 프로그램 차익 매물 출회도 주춤하면서 오전 11시 30분께 상승 반전에 성공, 114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오후들어서도 이같은 흐름은 지속되는 모습을 연출중이고 잠시 1130선으로 상승 폭이 재차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으나 개인과 외국이 동반 '사자'세를 보이며 1140선 재안착을 시도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은 현재 461억원, 126억원 동반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76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1297억원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는 반면 비차익거래에서 180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조선주 편입비중이 높은 운수장비 업종이 이날 7.25% 급등하는 가운데 증권 업종이 5.66% 상승하며 이날 코스피 반등을 주도중이다. 건설 업종도 전날보다 3.85% 오르고 있다.

철강금속, 기계, 화학, 전기전자, 보험, 통신 업종이 1~2%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운수창고, 유통 업종도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은행 업종은 이날 법원의 키코 관련 가처분 신청 승인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오전에 이어 4% 가까이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음식료품 역시 2.48% 내리고 있고 종이목재, 섬유의복, 의약품, 전기가스 업종이 1% 내외로 떨어지고 있다.

시총상위주 역시 마찬가지다. LG디스플레이가 이날 11% 가까이 폭등세를 기록중인 가운데 현대중공업이 6.02%, KT가 5.73% 상승세다.

현대차, POSCO, KT&G, 삼성화재, LG전자가 1~3% 상승중이고 SK텔레콤, 삼성전자, KB금융도 소폭 오름세다. 반면 신한지주와 신세계는 각각 3.87%, 1.45% 하락중이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10종목을 포함해 491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한 290종목이 내리고 있다. 69종목은 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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