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분양가 공공택지 아파트…‘내 집 마련’ 기회 될까

입력 2021-05-0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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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공택지 아파트 분양 단지 (자료제공=각 건설사)
▲전국 공공택지 아파트 분양 단지 (자료제공=각 건설사)

최근 집값 상승세가 전국으로 이어지면서 공공택지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공공택지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인근 시세 대비 분양가가 저렴해 ‘내 집 마련’의 기회로 떠오르고 있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월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분석 결과에 따르면 3월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1.07p 오른 110.01을 기록해 1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수도권 지역은 15.93p 증가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5대 광역시가 13.49p, 8개 도(충남·충북·강원·전남·전북·경남·경북·제주)가 4.31p 올랐다.

분양가 역시 높아지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3월 기준 전국의 민간아파트 ㎡ 당 평균 분양가격은 410만1000원으로 전년 대비 14.2%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경기도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에서 분양한 3개 단지(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과천 르센토 데시앙)는 총 1044가구 모집에 47만8390건의 청약통장이 집중됐다. 같은 해 6월 경남 양산사송 공공주택지구에 공급된 ‘사송 더샵 데시앙 2차’ 역시 1862가구 모집에 9830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5.3대 1로 청약을 마쳤다.

이런 가운데 전국에서는 공공택지 내 아파트 분양이 활발하다.

한신공영은 울산 북구 효문동 일원에 선보이는 ‘율동지구 한신더휴’의 1순위 청약을 이달 11일 진행한다. 3개 블록 총 1082가구(B1블록 239가구∙B2블록 436가구∙C2블록 407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4∙99㎡형으로 구성된다.

포스코건설∙태영건설은 경남 양산시 동면 일대에서 ‘사송 더샵 데시앙 3차’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84㎡형 533가구 규모다.

금강주택은 인천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에서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를 분양 중이다. 아파트 전용면적 84㎡형 447가구 및 오피스텔 전용면적 39㎡형 39실로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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