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2일 "올해 가장 중요한 것은 수출지원"이라며 "수출만이 살 길이라는 점을 지경부 모든 직원이 명심해 업무 우선순위 1번에 올려주기 바란다"고 지경부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 장관은 이날 과천청사에서 열린 지경부 시무식에서 "수출은 우리 경제의 희망이자 활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수출이 활로를 터주지 않는한 위기극복은 거의 불가능하다"며 "과감한 해외마케팅 지원과 수출금융 확대 등 수출지원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또 "미사일처럼 정밀하고 공격적인 수출 지원책으로 올해 목표로 세운 수출 4500억 달러, 무역수지 100억 달러 흑자를 꼭 달성해야 한다"며 "일자리도 수출과 직결되므로 이 시간부터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 정책을 공격적으로 펼쳐달라"고 말했다.
최악의 고용난이 우려되는 일자리에 대해서도 그는 "지경부에서 창출하기로 한 3만개의 새로운 일자리, 5만4000여명의 인력양성을 차질없이 이행해야 한다"며 "노·사·정 협력을 통해 인력 감축은 가능한 지양하고 임금을 삭감하더라도 고용은 유지하는 방향으로 합의해 일자리를 지켜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장관은 이밖에 지경부 공무원들이 올해 ▲녹색성장의 비전을 이행하기 위한 세부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기술혁신을 통한 성장잠재력 확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