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의 올해 경영 화두는 '숨은 수요 찾기'다.
아모레퍼시픽은 2일 용산 본사 10층 강당에서 서경배 대표이사와 3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2009년 경영방침 발표 및 우수사원 시상을 통해 새해에도 고객 중심 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특히 올해 경영방침인 '숨은 수요 찾기'를 위해 고객과 유통의 변화를 올바르게 관찰하고, 적절히 대응하여 새로운 기회를 만들기 위해 고객 관계 관리 강화, 강한 상품 만들기, 영업력 업그레이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고객 관계 관리 강화는 아모레퍼시픽의 모든 활동에 중심이 되는 고객과 물리적, 심리적으로 가까운 자리에 머물며 고객의 마음을 헤아리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강한 상품 만들기는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과 품질 차별화를 통해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며 영업력 업그레이드는 영업력 강화 프로그램의 실행력을 높여 숨은 수요를 찾고 서비스 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대표이사는 신년사를 통해 "올 한 해가 변화의 시기임을 알고 이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 열쇠는, 바로 고객의 마음속에 있다"고 밝혔다.이어 "제품을 팔기 이전에 고객의 작은 바람이라도 꼭 해결해 주고 싶어하는 진실성 있는 마음으로부터 출발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