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전망] 뉴욕증시 호조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 부각… 6원 하락 출발

입력 2021-05-0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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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1-05-07 08:01)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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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뉴욕 증시상승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심리 부각으로 6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봤다. 이어 우리시간으로 이날 밤 발표하는 미국 고용동향이 환율에 추가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 = 달러는 미국 주간 고용 지표 호조와 테이퍼링 논의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 상승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심리와 유로화 강세 등에 하락했다.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49만8000건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고용 지표 개선에 테이퍼링 우려가 높아졌지만 뉴욕증시는 경제 정상화 기대에 더 주목하며 상승했다.

유로화는 3월 소매판매가 전월비 2.7%로 2월보다 소폭 둔화됐지만,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점에 주목하며 상승했다. 파운드화는 영란은행의 주간 자산 매입규모 축소 발표에도 긴축 노선 전환은 아니라는 총재 발언에 파운드화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역외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120.54원으로 6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나, 4월 미국 고용동향을 앞두고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 = 글로벌 경기 개선 기대 속 약달러 흐름에 달러/원 환율도 상승세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전반적인 위험선호가 외국인 주식 매수세로 연결될지 주목된다.

다만 이날 밤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이에 대한 경계감은 낙폭 제한할 듯. 금일 증시 흐름과 수급 여건 주목하며 1120원 부근 등락을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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