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고려대, 이동형 CT 촬영 버스 출범

입력 2021-05-0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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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형 CT 버스 앞세워 ‘모바일병원’ 구축

▲6일 고려대학교의료원에서 권오규(왼쪽) 재단 이사장, 김영훈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이 ‘온드림 모바일병원’ 출범식에 나섰다.  (사진제공=현대차정몽구재단)
▲6일 고려대학교의료원에서 권오규(왼쪽) 재단 이사장, 김영훈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이 ‘온드림 모바일병원’ 출범식에 나섰다. (사진제공=현대차정몽구재단)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권오규, 이하 재단)과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 이하 의료원)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광장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의료소외지역을 찾아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온드림 모바일병원’사업의 이동형 CT(컴퓨터 단층 촬영) 버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현대차 정몽구 재단 권오규 이사장 및 고려대학교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 등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온드림 모바일병원은 기존의 고정형 CT 장착 버스 또는 트레일러와는 다르게 이동형 CT를 버스에 탑재,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코로나19 시대에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확진자의 건강상태 확인을 위한 CT촬영시 에어컨 등 냉난방기기로 인한 차내 감염 방지를 위해 특수 공조설비를 설치했다. 확진자의 동선이 의료진 및 운전기사 등과 접촉이 차단될 수 있는 구조로 차량을 개조해 감염 예방에도 온 힘을 쏟았다.

또한, 이동이 불편한 환자를 고려해 휠체어 리프트 기기를 장착하여 편의성을 도모했다.

권오규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재난상황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상상이 아닌 현실로 이루어내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히며, “고려대학교의료원과 함께 코로나19 대응을 넘어서서 앞으로도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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