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로고가 적힌 유리 뒤로 한 남성이 스마트폰을 보며 지나가고 있다.
(서울/로이터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중소기업에 모바일기기, 반도체 등 주요 분야의 미활용 기술 505건을 무상으로 나눠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1년도 산업부-삼성전자 기술나눔'을 공고한다고 7일 밝혔다.
기술나눔은 대기업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해 주는 사업으로 2013년부터 시행됐다.
올해 삼성전자는 모바일기기 213건, 반도체 68건, 디스플레이 68건, 통신·네트워크 45건, 의료기기 31건 등 총 505건의 기술을 중소기업에 공개한다.
기술이전이 확정되면 무상으로 특허권 등을 이전받을 수 있다. 기술나눔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산업부 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누리집에 게시된 사업공고에 따라 다음 달 1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산업부는 올해 하반기에도 더 많은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포스코, LS일렉트릭,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참여하는 기술나눔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