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노믹트리, 中 오리온에 '체액 기반 암 조기진단' 기술이전 계약

입력 2021-05-07 08: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지노믹트리)
(사진제공=지노믹트리)

지노믹트리가 오리온홀딩스의 중국 내 합자법인 ‘산둥루캉하오리요우생물기술개발유한공사’와 바이오마커 기반 대장암 진단 기술 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0월 체결했던 바인딩 MOU(Binding MOU,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의 본 계약으로, 국내 체액 기반 암 조기진단 업계 최초의 특허기술 라이선스 아웃 계약이다. 지노믹트리는 본 계약을 통해 대장암 조기 진단용 체외 분자 진단 기술 사용에 대한 선급금, 사업진행에 따른 마일스톤, 매출 발생에 대한 로열티 등을 지급받는다.

중국은 연간 28만 명이 대장암으로 사망하고 있고, 의료기관 내 대장 내시경 장비의 보급률은 35% 수준에 불과하다. 의료 재정 부담 해소를 위한 중국 정부의 암 조기진단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대장암 진단키트에 대한 시장성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노믹트리가 개발한 대장암 조기진단 기술은 검진 대상자의 성별, 나이와 상관없이 소량의 분변(1~2g)으로 대장암을 90.2%의 민감도(sensitivity)와 특이도(specificity)로 진단할 수 있음을 입증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조허가를 받았다.

2019년 국내 출시된 얼리텍 대장암 진단키트는 현재 전국의 1차 병원급까지 확대됐고, 최근 대형 검진센터 및 대학병원과 계약체결을 통해 기업건강검진 선택항목으로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는 “암 조기진단 업계 최초의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통해 원가 없는 로열티 수입이 발생함으로써 당사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라며 “오리온홀딩스와의 계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버이날 선물이었는데…포장 뜯은 '민낯' 투썸 케이크에 당황 [해시태그]
  • 9년 만에 출국 준비…K팝, '금기의 중국 무대' 다시 노린다 [엔터로그]
  • 서울고법, ‘李 선거법’ 파기환송심 첫 공판 6월 18일로 연기
  • 최태원 SK회장 공식사과..."문제해결 위해 책임 다하겠다"
  • 가족사진 무료라더니 앨범·액자 비용 폭탄…가정의 달 사기 주의보 [데이터클립]
  • 단독 “차액가맹금 돌려달라”…맘스터치 가맹점주 200여명도 소송 나섰다
  • 범죄 피해 입었을 때 빠르게 회복하려면…‘범죄 피해자 구조금 제도’ 이용해볼까 [경제한줌]
  • 빅딜 시동 건 삼성전자, 다음 M&A 타깃은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86,000
    • +2.82%
    • 이더리움
    • 2,591,000
    • +2.98%
    • 비트코인 캐시
    • 518,500
    • +2.37%
    • 리플
    • 3,030
    • +1.34%
    • 솔라나
    • 208,300
    • +2.46%
    • 에이다
    • 955
    • +3.02%
    • 이오스
    • 1,100
    • +13.4%
    • 트론
    • 350
    • +0.57%
    • 스텔라루멘
    • 370
    • +1.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600
    • +2.69%
    • 체인링크
    • 19,510
    • +2.52%
    • 샌드박스
    • 387
    • +1.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