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 기축년 개장 첫날..외인 '사자'로 산뜻한 출발 1157.40(32.93P↑)

입력 2009-01-0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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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증시 개장 첫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사흘째 순매수 유입에 힘입어 상승 마감,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새해 증시 기대감과 미국증시 상승 마감 소식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이날 개장초 상승 출발하며 1130선에 안착하는 듯 했다.

하지만 시장 안팎으로 여전히 위험요인이 산재하고 있다는 소식이 점차 대두되며 이내 하락 반전,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의 프로그램 매물 출회로 인해 약보합권에 머무르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을 반전시킨 주인공은 외국인, 이날 장초반 방향성 탐색에 나선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본격적으로 살아나며 낙폭을 축소했고 프로그램 차익 매물도 주춤함에 따라 오전 11시 30분께 상승세로 완전히 돌아섰다.

오후들어서도 이같은 흐름은 지속됐고 외국인들의 '사자' 행렬과 개인의 저가 매수세 유입이 뒷받침했다.

장후반 기관이 순매수세로 돌아서면서 1150선까지 상승 폭을 확대했으나 이번엔 개인이 순매도로 전환해 차익실현에 나선 결과, 더 이상 반등세를 확대하지 못한 채 전날보다 32.93포인트(2.93%) 오른 1157.4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651억원, 629억원 동반 순매수했고 개인은 157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1266억원 순매도 우위를 나타낸 반면 비차익거래에서 754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이날 증권, 운수장비 업종이 이날 8% 이상 동반 급등 마감하며 코스피 반등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건설 업종도 전장대비 6% 가까이 급등하며 뒤를 잇는 모습이었고 전기전자, 기계 업종도 나란히 4% 이상 올랐다.

철강금속, 화학, 운수창고, 유통, 보험 업종도 1~3% 상승했고 통신, 전기가스 업종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음식료, 종이목재 업종이 2% 이상 하락했고 섬유의복, 은행, 의약품, 비금속광물 업종이 1% 안팎으로 내렸다.

시총상위주 역시 마찬가지였다. LG디스플레이가 이날 11.43%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현대중공업이 7% 이상 급등하며 조선주 반등세를 주도했다. 현대차, KT도 동반 5% 이상 올랐다.

삼성전자도 전거래일대비 4.21% 올랐고 LG전자, POSCO, KT&G, 한국전력도 1~3% 상승 마감했다. KB금융, SK텔레콤 역시 소폭 올랐다. 반면 신세계는 2.49% 떨어졌고 신한지주도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한가 16종목을 포함한 570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한 263종목이 내렸다. 49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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