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건설경기 회복 기대감에 금호건설우ㆍ태영건설우 ‘上’

입력 2021-05-0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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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내 증시(코스피ㆍ코스닥)에서는 11개 종목이 상한가, 1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금호건설우, 태영건설우 등 건설주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건설경기 회복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4.0포인트 상승한 97.2를 기록하며 기준선(100)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7월(101.3) 이후 5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5월 전망 지수는 4월보다 12.0포인트 상승한 109.2로 건설경기 회복 기대감이 더 커질 것으로 조사됐다.

특수건설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철도 지하화 공약 수혜주로 꼽히면서 주가가 가격 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오 시장은 강북 지역 철도를 지하화해서 지상 공간을 녹지와 문화·산업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특수건설은 해외 고속도로 지하구간 및 지하철, 한강하저터널 등을 시공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노루페인트우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인 김건희 씨가 운영하는 '코바나 콘텐츠'의 후원자로 알려지며 '윤석열 관련주'로 연일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또 다른 상한가 종목인 신원우는 우진호 신원종합개발 대표이사와 장용석 사외이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서울대학교 법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윤석열 테마주로 거론되고 있다.

동양우, 동양2우B, 동양3우B도 윤석열 테마로 주가가 급등했다. 동양 임원들이 윤 전 검찰총장과 서울대 동문, 법무법인 태평양 근무 등으로 친분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위즈코프 역시 윤 전 총장의 테마주로 엮이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정승환 위즈코프 대표가 윤 전 총장과 서울대 동문이라는 이유에서다.

동부건설우는 이재명 관련주로 엮이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부건설 임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중앙대 동문으로 알려지면서다.

삼성제약은 '리아백스주'의 췌장암 3상이 성공적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회사 측은 임상시험 결과를 오는 6월 4일 '미국임상종양학회 ASCO 2021' 연례 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4년 삼성전기 VCR헤드 부문을 분사해 종업원 지주회사로 설립된 전자제품 설계 제조 회사 나노스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나노스는 휴대폰 카메라모듈 핵심부품인 광학필터, 홀센서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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