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중 3200선을 돌파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46포인트(0.58%) 오른 3197.20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0.89포인트(0.03%) 오른 3179.63에 출발한 뒤 장 중 32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3200선 아래에서 마감하면서 종가 기준 지난 4월 27일 기록한 3214.42 이후 7거래일 만에 3200선 재돌파는 성공하지 못했다.
투자자별로 기관이 3477억 원 순매수,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901억 원, 1419억 원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2.98%), 건설업(2.8%), 종이목재(2.17%), 음식료업(2.12%), 전기가스업(2.09%), 운수창고(1.78%), 비금속광물(1.59%) 등이 상승했고, 화학(-0.53%), 의료정밀(-0.21%), 전기전자(-0.12%)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셀트리온(5.54%), 삼성바이오로직스(2.68%), 삼성전자우(0.40%), SK하이닉스(0.39%), 현대차(0.22%) 등은 올랐지만, LG화학(-2.03%), 삼성전자(-0.49%), 카카오(-0.43%), NAVER(-0.1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1포인트(0.86%) 오른 978.30에 마감했다.
개인 홀로 880억 원 순매수세를 기록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8억 원, 144억 원을 순매도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건설이 4% 이상 올랐고 운송, 컴퓨터서비스, 유통 등이 3%대 상승했다. 반면 방송서비스, IT부품, 인터넷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중 셀트리온헬스케어(4.44%), 펄어비스(3.79%), 셀트리온제약(3.45%), 에이치엘비(1.53%), SK머티리얼즈(0.72%), 알테오젠(0.39%), 카카오게임즈(0.19%) 등이 상승했고, CJ ENM(-3.74%), 스튜디오드래곤(-3.20%), 에코프로비엠(-0.94%)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