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564명 증가한 12만730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522명, 해외유입은 42명이다. 휴일 선별진료소 운영 축소에 따른 진단검사 감소로 전날(701명)에 비해선 신규 확진자가 큰 폭으로 줄었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191명), 인천(11명), 경기(144명) 등 수도권(346명)과 부산(10명), 대구(6명), 울산(28명), 경북(19명), 경남(30명) 등 영남권(93명)에 집중됐다. 광주(6명), 전북(8명), 전남(24명) 등 호남권(38명)과 대전(2명), 세종(1명), 충북(8명), 충남(10명) 등 충청권(21명), 강원권(7명)은 확진자 감소세가 정체된 모습이다. 제주권(17명)은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31명, 지역사회 격리 중 11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3명, 외국인은 29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는 중국이 1명, 인도(12명) 등 중국 외 아시아가 35명, 유럽은 2명, 미주는 1명, 아프리카는 3명이다.
완치자는 542명 늘어 누적 11만7423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874명으로 9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13명 늘어 8012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60명으로 전날보다 5명 줄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367만4682명으로 1만1931명, 2차 접종자는 50만1539명으로 2만7546명 늘었다. 인구 대비 접종률(1차)은 7.2%다.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심고는 237건 추가됐다. 이 중 9건은 신경계 이상반응 등 중증 의심사례다. 사망은 누적 95건으로 전날과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