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국민의힘 복당' 문제 거론하나

입력 2021-05-09 12: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권 도전 가능성은 '일축'…국민의힘 관련 현안 다룰 수도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3월 18일 서울 마포구 한 빌딩에서 열린 마포포럼 강사로 참석해 '꿈꾸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3월 18일 서울 마포구 한 빌딩에서 열린 마포포럼 강사로 참석해 '꿈꾸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한다. 국민의힘 내부의 '영남배제론'에 대한 지적이나 자신의 복당 문제 등 현안 관련 이야기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 측 관계자에 따르면 홍 의원은 10일 국회 소통관을 찾아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해당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며 "답변을 못 드릴 것 같다"고 말했다. 홍 의원 역시 구체적인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일각에선 홍 의원이 대권 도전을 선언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날이 문 대통령 취임 4주년인 만큼 정권 교체를 언급하기에 적합한 시기라는 이유에서다. 다만 홍 의원 측 관계자는 "그런 이유라면 당연히 널리 알리고 (기자들이) 많이 오도록 하지 않겠냐"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자신의 국민의힘 복당 문제를 공식화할 거라는 가능성도 나온다. 홍 의원이 차기 대권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둔 만큼 국민의힘 복당은 꼭 필요한 과정이기 때문이다.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도 홍 의원의 복당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고 차기 당 대표 선출도 곧 진행되는 만큼 복당을 공식화해 여론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이 국민의힘 내부에서 불거진 '영남배제론'에 대해 지적한 만큼 해당 내용을 재차 강조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7일 홍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야당 당 대표 선출에서 야당의 최대 기반인 영남 출신 후보를 배제해야 한다는 주장은 더불어민주당에서 호남 출신 후보를 배제해야 한다는 논리와 다를 바 없는 어처구니없는 궤변"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홍 의원은 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민의힘 내 당권을 노리는 초선 의원들을 정면 비판했다. 그는 "막무가내로 나이만 앞세워 정계 입문 1년밖에 안 되는 분이 당 대표를 하겠다고 하는 것은 좀 무리가 아닌가"라며 "일찍 핀 꽃은 일찍 시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좀 더 공부하고 내공을 쌓고 자기 실력으로 포지티브하게 정치를 해야 나라의 재목으로 클 수 있다"며 "잘 생각해 보시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724,000
    • -1.35%
    • 이더리움
    • 4,738,000
    • +3.45%
    • 비트코인 캐시
    • 708,000
    • +4.12%
    • 리플
    • 2,070
    • +2.37%
    • 솔라나
    • 355,900
    • +0.85%
    • 에이다
    • 1,465
    • +8.12%
    • 이오스
    • 1,068
    • +5.64%
    • 트론
    • 297
    • +6.45%
    • 스텔라루멘
    • 713
    • +60.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500
    • +4.28%
    • 체인링크
    • 24,510
    • +14.53%
    • 샌드박스
    • 589
    • +1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