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게티이미지뱅크)
원자재 가격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관련주도 뛰고 있다.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시장 수요도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국내 증시에선 구리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분 현재 대창은 전 거래일 대비 6.37%(170원) 오른 284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풍산 역시 4.92%(2050원) 오른 4만37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풍산은 장중 4만5000원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지난 7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 3개월 선물 기준 구리 가격은 t당 1만361달러로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1년 2월로 원자재 슈퍼사이클이 발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경기 회복 전망에 힘입어 구리 수요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구리 생산량이 가장 많은 칠레에서 공급 차질마저 맞물리면서 가격도 크게 뛰었다.
시장에선 미국과 유럽이 그린뉴딜정책에 나서면 구리 공급 부족 상황은 더 빨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IEA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국가들의 에너지정책 및 정책목표가 현실화된다면 2040년 구리 수요는 2020년에 비해 75%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