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GA수수료 수입 7조1851억원…전년 대비 3.4%p 증가

입력 2021-05-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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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중‧대형 GA의 수수료 수입이 7조 원을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수치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0년 GA의 수입수수료는 총 7조 1851억 원으로 전년(6조 9521억 원) 대비 2330억 원 증가(3.4%)했다.

수수료 환수금은 4945억 원으로 전년(4388억 원) 대비 557억 원 증가(12.7%)했고, 환수비율(수입수수료 대비 비율)도 전년 대비 악화(0.6%p↑)했다.

신계약 건수는 1485만건으로, 전년(1439만건) 대비 46만건 증가(3.2%)했다.

신계약 건수 중 대형 GA는 1210만건(중형 275만건)이고, 신계약 건수 중 손보 상품은 1329만건(생보 156만건)으로 신계약의 대부분(81.5%, 89.5%)을 차지했다.

불완전판매비율은 0.09%로 전년(0.13%) 대비 0.04%p 개선됐다. 대형(0.08%) 및 중형대리점(0.12%) 모두 전년 대비 각각 0.04%p 및 0.08%p 개선됐다.

13회차유지율은 82.11%로 전년대비 개선(1.25%p↑)됐으나, 25회차유지율은 58.37%로 악화(4.39%p↓)됐다.

대형 GA는 61개로 전년말 대비 4개 증가했고, 소속 설계사는 16만2680명으로 전년말 대비 2732명 늘었다.

반면, 중형 GA는 121개로 전년말 대비 12개 감소했고, 소속 설계사도 2만7348명으로 전년말 대비 2099명 감소하는 등 대형화 추세가 심화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중·대형 GA의 양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권익 침해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시감시 및 검사를 보다 강화할 것"이라며 "GA에 대한 내부통제시스템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우수 GA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GA의 자체 내부통제 역량을 강화하고 자율시정 기능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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