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정권교체' 강조하며 당 대표 출마…홍준표는 '복당' 신청

입력 2021-05-10 16: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朱, '도로영남당' 지적 두고선 "퇴행이고 분열주의"

▲주호영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뒤 단상에서 내려오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주호영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뒤 단상에서 내려오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주호영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야권 대통합을 통해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며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도로영남당' 지적에 대해선 통합을 방해하는 주장이라며 정면 반박했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도 주 전 원내대표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복당을 선언하며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주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과 통합, 대화합으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며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과거 원내대표와 당 대표 권한대행 경험 △선거 승리 경험 △통합 능력 등 세 가지를 강점으로 꼽으며 "국민 눈높이에 맞춰 당의 체질을 혁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변해야 한다"며 "무능하고 위선적인 정권에 분노하고 미래가 불안한 국민에게 희망을 열어 줄 정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로영남당' 지적에도 정면 반박했다. 주 전 원내대표는 "퇴행이고 분열주의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당에서 이런 얘기가 나오는 건 자해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누가 더 혁신적이고 당을 통합하고 가장 큰 과제인 대선 승리를 위해 잘할 수 있느냐로 얘기해야 한다"며 "이전까지 출신 지역이 문제 된 적 없는 거로 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주 전 원내대표는 당내 대선 주자들 외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 당 외 주자들을 한 데로 통합해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홍준표 의원은 이날 21대 국회 들어 처음으로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복당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저는 당으로 돌아가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다시 당으로 돌아가 당원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파탄 난 국정을 바로 세우고 정권 교체를 통한 국가 정상화를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300만 당원 동지 여러분들과 함께 조속히 다시 하나가 되어 정권 교체의 큰길을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손’ 국민연금 美주식 바구니 'M7' 팔고 '팔란티어' 담았네
  • 금 뜨자 주목받는 은…"아직 저렴한 가격"
  • 단독 ‘백약이 무효’ 작년 상반기 보험사기액 6028억…올해 최대치 경신 전망
  • 상승 재료 소진한 비트코인…9만6000달러 선에서 횡보 [Bit코인]
  • [날씨] 다시 찾아온 '추위'…아침 최저 -8도
  • 트럼프 “러·우 둘다 싸움 멈추길 원해…푸틴과 매우 곧 만날 것”
  • 월세 내기 빠듯한 청년들 위한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제도, 신청 자격은? [경제한줌]
  • 故 김새론 비보에 애도 물결…"작품 속 딸로 만나 행복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376,000
    • -1.03%
    • 이더리움
    • 4,050,000
    • -0.91%
    • 비트코인 캐시
    • 495,700
    • -1.16%
    • 리플
    • 4,027
    • -4%
    • 솔라나
    • 276,400
    • -5.95%
    • 에이다
    • 1,219
    • +3.48%
    • 이오스
    • 957
    • -0.52%
    • 트론
    • 368
    • +2.51%
    • 스텔라루멘
    • 514
    • -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300
    • +1.77%
    • 체인링크
    • 28,700
    • -0.38%
    • 샌드박스
    • 592
    • -0.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