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우즈벡에 '스마트 도시 물관리' 기술 공유

입력 2021-05-1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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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까지 비대면 온라인 국제교육 진행

▲한국수자원공사가 우즈베키스탄 물 분야 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물 및 자원순환 스마트도시 역량강화' 온라인 국제교육. (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우즈베키스탄 물 분야 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물 및 자원순환 스마트도시 역량강화' 온라인 국제교육. (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는 우즈베키스탄의 수자원부, 주택공공사업부 소속 공무원과 기술 분야 실무자 25명을 대상으로 10일부터 21일까지 '물 및 자원순환 스마트도시 역량강화' 온라인 국제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수자원공사와 한국수출입은행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첨단기술에 기반을 둔 물 및 자원순환 스마트도시 마스터 플랜 사업'에 반영된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우즈베키스탄은 도시화에 따른 수자원 부족과 오염, 물 인프라 노후화, 폐기물 관리 부실 등 종합적인 도시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수자원공사는 부산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추진 사례와 연계한 물관리 기술과 노하우 전수를 통해 문제 해결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홍수와 가뭄, 수질 통합물관리 기술 △정수장부터 각 가정까지 물공급 전 과정을 ICT로 관리하는 '스마트 물관리' △폐기물 자연순환 추진 사례 △물 재이용과 누수 관리 △스마트 시티 분야 정책·제도 및 계획 등이다.

모든 교육과정은 국가 간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따라 '웨비나(웹+세미나)' 형식의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된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물관리와 스마트시티 구축 역량을 강화하고, 신북방 거점국인 우즈베키스탄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그간 우즈베키스탄과는 노후상수도 개선 등 주로 물 분야 협력사업을 위주로 진행했다"며 "이번 온라인 교육을 통해 스마트 물순환 도시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해 도시 물 문제를 해결하고, 신북방 거점국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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