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안재균 연구원은 11일 “한은의 이른 통화정책 정상화 전환 우려도 다소 진정될 전망이다. 국내 백신 접종 속도는 분명 더딘 편이다”고 밝혔다.
그는 “민간소비 부진 완화의 표현으로 경기 판단이 상향 조정됐지만, 추가 개선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 순조로운 백신 접종 속 단계적 이동제한조치 완화를 진행 중인 영국조차 자산매입 프로그램 규모를 유지하고, 계획대로 연말 종료할 뜻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연준도 클라리다 부의장 등 주요 인사들은 테이퍼링과 아직 거리를 두고 있다. 집단 면역에서 더욱 떨어져 있는 한국이 먼저 정상화에 나서긴 무리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