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사흘만에 상승했다. 미국 증시 급락과 금리 상승에 위험선호 현상이 주춤한 때문이다. 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 발표을 앞둔 경계감과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했다. S&P500지수는 1% 넘게 빠졌고, 나스닥지수는 2.5% 넘게 폭락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일주일만에 1.6%대로 올라섰다.
10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6.3/1116.7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05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13.8원) 대비 2.65원 오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08.83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2132달러를, 달러·위안은 6.4228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