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는 11일 멀티캠퍼스에 대해 "내년까지 턴어라운드 지속 가능성이 높아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유경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 계열의 국내 1위 직무교육 기업"이라며 "늘어난 온라인 IT 교육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지난 1분기 수익성이 현저히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올해부터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인원 수가 다시 늘어나고, 삼성그룹 교육 관련 CSR 프로그램에서 동사의 기여가 확대된다"며 "신규 인력채용을 억제하고 저수익 콘텐츠를 정리하며 고정비 부담 줄이기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1년 실적은 매출액 약 2800억 원, 영업이익 190억 원 내외로 예상한다"며 "올해 실적 기준 P/E는 14배 내외로 약간 애매한 수준으로 보이지만, 내년까지 턴어라운드 지속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감안할 때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