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불륜설→문란한 사생활 폭로까지…“수영장에서 나체 파티 즐겨”

입력 2021-05-1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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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혼한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의 문란한 사생활에 대한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10일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와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게이츠의 전기작가 제임스 월리스(74)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빌 게이츠가 은밀한 사생활을 즐기는 호색한이라고 폭로했다.

월리스는 “게이츠는 단순 컴퓨터만 아는 괴짜가 아니라 뒤에서 사생활을 즐겼다”라며 “스트리퍼를 시애틀 집으로 데려갔다. 거기서 문란한 파티를 즐겼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같은 내용은 월리스가 1997년 쓴 게이츠의 전기 ‘오버드라이브’에도 담겼다. 그는 “게이츠가 시애틀에 있는 전라 나이트클럽의 무용수를 집으로 데려와 친구들과 함께 실내 수영장에서 나체 파티를 하곤 했다”라고 썼다.

특히 책에는 게이츠가 아내 멀린다 프렌치를 만난 뒤에도 문란한 사생활을 즐겼다고 담겼다. 멀린다도 게이츠의 문란한 사생활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여자 문제로 1년가량 결별한 적도 있다고 적혔다. 보도만 되지 않았을 뿐 문란한 성생활은 유명했다는 것.

과거 MS 경영진 함께 했던 번 라번 역시 “수영장에 나체로 있는 건 별일이 아니지만 수영장에 모두가 나체로 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라며 게이츠에 대한 비슷한 주장을 했다. 다만 멀린다와 결혼한 후에는 파티를 벌인 모습을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빌 게이츠와 그의 아내 멀린다 게이츠는 지난 4일 이혼 소식을 알렸다. 결혼 27년 만의 일로 전 세계에 큰 화제를 모았다. 소식이 전해진 뒤 두 사람의 이혼이 빌 게이츠와 통역사 셸리 왕의 불륜 때문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으며 이에 셸리 왕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또한 게이츠가 멀린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미성년자들에 성범죄를 저지른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과의 관계를 유지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게이츠의 은밀한 사생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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