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ESG위원회ㆍ내부거래위원회’ 신설

입력 2021-05-1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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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위원회, 황현식 CEO외 사외이사 4인으로 구성

▲LG유플러스 CI.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CI.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ESG 강화와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LG유플러스는 이사회 내 ‘ESG 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ESG 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 설치를 결의했다. 이로써 이사회 내 위원회는 기존의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재무위원회를 포함해 모두 5개로 늘었다.

ESG위원회는 ESG 경영 관련 최고 심의기구다. 환경, 안전, 사회적 책임, 고객가치, 주주가치, 지배구조 등 ESG 분야의 기본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 목표 등을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위원회는 사외이사 전원(정병두, 윤성수, 김종우, 제현주 이사)과 사내이사인 CEO 황현식 사장 등 5인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최초 소집되는 ESG위원회 결의를 통해 선임될 예정이다.

ESG 위원회는 반기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되, 필요할 경우 수시로 개최된다. 회사의 ESG 경영 활동에 대한 계획과 이행 성과 등을 종합 분석하고, ESG와 관련해 중대한 리스크가 발생한 경우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내부거래위원회’ 설립도 결의했다. 7월 1일 설립되는 내부거래위원회는 내부거래에 관한 투명성과 적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내부거래위원회는 사외이사 3인(정병두, 김종우, 제현주 이사)과 CFO 이혁주 부사장 등 총 4인으로 구성된다. 회사 경영의 투명성과 거래의 공정성을 위해 △공정거래법상 사익 편취 규제 대상 거래 △상법상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과의 거래 △법령상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내부거래 등을 심의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이사회는 ‘감사위원회’의 권한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사외이사 선임 절차에 정당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실질화 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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