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ㆍ연세대ㆍ강원대 등 10개교,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선정

입력 2021-05-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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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교당 9억 원 내외 지원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건국대와 연세대, 강원대, 한양대 등 10개 대학교가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돼 2년간 9억 원 내외씩 지원받는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는 ‘2021년 신규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을 선정ㆍ발표했다.

올해 사업에 신청한 총 19개 대학을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10개 대학을 선정했다. 수도권은 건국대, 연세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양대, 한양대 에리카, 비수도권은 강원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 전북대, 한남대 등이다.

선정된 10개 대학에는 앞으로 2년 간(2021~2022년) 교당 연 9억 원(교육부 1.5억 원, 과기정통부 7.5억 원) 내외로 지원한다. 선정 대학은 대학 내 창업 문화 확산 및 우수기술 기반의 창업 등 실험실 창업을 선도하는 대학으로써 활동할 예정이다.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은 실험실 창업 역량과 연구 성과가 우수한 대학을 선정해 창업 아이템 발굴부터 기업 설립, 후속 지원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관계부처 협업사업이다. 최근 3년간 15개 대학을 선정ㆍ지원해 창업 친화적 학사ㆍ인사 제도를 개선하고 대학 내 창업 문화를 확산했다. 특히 157개 기술을 지원해 116개(74%)의 기업이 창업에 성공했다.

실험실 창업기업 후속 지원 첫해(2020년) 18개 성공 창업기업을 중기부의 사업(초기창업패키지)과 연계해 기업이 창업 초기에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 주기 창업지원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올해는 사업 대상을 기존 초기창업패키지 선정 대학(2020~2022년, 32교)에서 전체 4년제 대학으로 확대했고, 3개 관계부처가 공고부터 평가까지 공동으로 진행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선정결과는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5월 말 최종 확정된다. 선정된 대학은 한국연구재단과 협약 체결 후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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