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덕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 중소기업중앙회 방문

입력 2021-05-1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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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안경덕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이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를 방문해 상견례를 했다. 중기중앙회는 앞으로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중기중앙회는 12일 안 장관과 만나 중소기업의 노동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안 장관의 취임 이후 세 번째 행보다. 경총, 한국노총을 방문한 데 이은 것으로 앞으로 중소기업과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중기중앙회는 안 장관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제정 시 사업주 의무 최소화 및 외부전문기관 위탁 허용과 지원 확대 △7월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 도입되는 주 52시간제에 대한 계도기간 부여 △내년 최저임금 결정 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현실 반영 등 현안을 건의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은 노동 위험성을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올해 기업들이 고용과 경영 전반을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노동규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중소기업 현장을 관심 있게 들여다 봐달라”고 요청했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큰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을 비롯해 중소기업 현장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고,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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