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3700억 규모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1척 수주

입력 2021-05-12 10: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날까지 올해 목표 수주액의 33% 달성

▲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NG-16000X’ 디자인 조감도.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NG-16000X’ 디자인 조감도.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모나코의 에네티로부터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1척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3682억 원이다. 이 선박은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4년 3분기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148m, 폭 56m 규모로 14~15MW급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5기를 한 번에 싣고 운항할 수 있으며 수심 65m까지 발전기를 설치할 수 있다.

또 7개의 추진장치와 GPS 시스템을 이용해 설치 지점에 정확한 위치를 잡고, 승강형 철제다리를 해저에 내려 고정시킨 후 2600톤급 대형 크레인으로 해상풍력발전기를 설치한다.

이 선박은 네덜란드 엔지니어링 업체인 구스토가 대형 풍력발전기 설치선을 위해 최근 개발한 ‘NG-16000X’ 디자인으로 건조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대형 설치선을 수주하며 큰 성장이 예상되는 이 시장을 선점하게 됐다”라며 “1척의 추가 발주 옵션계약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초대형원유운반선 11척, 초대형 LPG운반선 9척, 컨테이너선 4척, WTIV 1척 등 총 25척 약 25억4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올해 수주 목표액(77억 달러)의 약 33%를 달성한 것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792,000
    • -1.49%
    • 이더리움
    • 4,628,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730,500
    • +6.64%
    • 리플
    • 2,105
    • +7.51%
    • 솔라나
    • 354,600
    • -2.07%
    • 에이다
    • 1,475
    • +21.8%
    • 이오스
    • 1,055
    • +8.54%
    • 트론
    • 297
    • +6.45%
    • 스텔라루멘
    • 598
    • +50.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950
    • +4.71%
    • 체인링크
    • 23,030
    • +8.79%
    • 샌드박스
    • 543
    • +9.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