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우리 기업 멕시코 수주 지원…1.1조 금융 제공

입력 2021-05-12 15: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무보-멕시코 재무부 업무협약 체결…성장동력 창출 기대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이 12일 서울 종로구 소재 본사에서 실시간 화상 시스템을 활용해 멕시코 재무부 차관 가브리엘 요리오 곤살레스(Gabriel Yorio Gonzalez)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이 12일 서울 종로구 소재 본사에서 실시간 화상 시스템을 활용해 멕시코 재무부 차관 가브리엘 요리오 곤살레스(Gabriel Yorio Gonzalez)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는 12일 화상을 통해 멕시코 재무부와 우리 기업의 수출 확대 및 해외 사업 참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다수의 공공 프로젝트를 발주 중인 멕시코 정부에 대한 선제적 금융 지원체계를 구축해 우리 기업의 수주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멕시코 정부·공공기관이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한국 상품과 서비스를 수출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무보는 우리 기업의 해외 사업 참여가 증대될 수 있도록 약 1조1000억 원(10억 달러)의 저금리 중장기 금융을 제공한다. 우리 기업들이 무보에서 발행한 보험증권을 담보로 현지 기자재·서비스 수출 및 공사 관련 대금 결제 사용을 위한 대출금을 은행에서 받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양 기관은 또 올해 하반기에 ‘무보 벤더 페어’를 개최하기로 했다. 벤더 페어는 무보가 해외 발주처를 초청해 우리 중소·중견기업과 벤더 등록 및 기자재 수출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주선하는 ‘기자재 수출 상담회’다. 벤더는 발주처가 요구하는 기술 수준 등 자격요건을 충족한 기업을 말한다. 발주처에 벤더로 사전 등록된 기업만 기자재 수출계약이 가능하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이번 멕시코와의 협약은 우리 기업이 경쟁력을 보유한 석유화학, 발전 등 인프라 투자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멕시코를 필두로 중남미 프로젝트 시장 진출의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기자재 수출기업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070,000
    • -0.38%
    • 이더리움
    • 4,620,000
    • -1.74%
    • 비트코인 캐시
    • 680,000
    • -0.07%
    • 리플
    • 2,025
    • +18.63%
    • 솔라나
    • 355,800
    • -0.97%
    • 에이다
    • 1,389
    • +21.63%
    • 이오스
    • 1,036
    • +11.28%
    • 트론
    • 284
    • +2.16%
    • 스텔라루멘
    • 475
    • +31.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00
    • -2.44%
    • 체인링크
    • 22,760
    • +9.32%
    • 샌드박스
    • 520
    • +7.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