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경제학자 마샬에 따르면 경제학은 ‘인간의 가장 본질적인 문제를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이 정의가 와 닿는 이유는 경제학을 통해 우리는 아직도 의식주 문제를 해결하며 삶의 본질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제적 관점 없이는 실업 문제, 주식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없듯이 우리 삶에서 선택해야 하는 일들이 있을 때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렇듯 저는 경제학이 우리 삶에서 가장 밀접한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대부분의 경제학과들은 교육 목표를 ‘급변하는 경제 현실에 효과적으로 대응’ 하기 위해 실용성과 전문성을 강조합니다.
Ⅰ. 경제학과의 인재상
성균관대 경제학과는 다음과 같은 인재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과학적분석,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을 지닌 경제학도 양성
경제이론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폭넓은 사고를 할 수 있는 능력 배양
현실 응용할 수 있는 능력 배양
광국가 경제정책관련 교과교육 실시
다른 학교들과의 공통점은 국민경제, 현대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려고 한다는 점입니다. 그렇듯 뉴스, 책을 보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파악해야 한다는 점이 경제학과를 위한 기본 소양입니다. 이런 부분에서 생활기록부에 강조해야 하는 점은 미래 지향적인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폭 넓은 사고방식도 하나의 인재상인 것으로 보아 여러 분야에 경제학을 접목시켜 탐구해 보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Ⅱ. 커리큘럼 및 연구분야
경제학과를 처음 입학하게 된다면 먼저 기초과목으로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을 수강하게 됩니다.
미시경제학은 소비자와 생산자라는 두 경제 주체가 경제활동을 할 때 상호 영향 등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예를 들어 가격책정, 생산제한, 물건구매 등의 경제활동들이 합리적으로 이루어지려면 어떻게 해야되는 지를 결정합니다.
거시경제학은 국가와 국가 간의 경제적 관계를 탐구하는 학문입니다. 경기변동론과 경제성장론을 포함하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금융이론들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고등학교 때 배우는 GDP, 인플레이션, 환율 등은 거시경제에 관한 내용들을 다룹니다.
대부분의 학과들은 미시경제학을 수강하고 거시경제학을 수강하는데, 그 이유는 미시경제학이라는 기초가 튼튼해야 거시경제학을 더 잘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시경제학이 우리 삶의 개별적인 경제개념을 다룬다면, 이러한 것들이 모여서 국가 전체의 거시경제를 이루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기초과목들을 배운 뒤에는 기본과목들로 경제사, 경제수학, 화폐 금융론들을 배우고 3,4학년 심화과목으로 금융경제학, 경기변동론 등 총 30개의 세부 전공과목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연세대학교 경제학부에 따르면 Track은 총 4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경제학과에 진학 하고 싶은 학생들은 무엇을 진로로 할지 고민해 보면서 입시를 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1. Academy Track : 세계적인 학자들을 배출하기 위한 진로
상경대학 경제학부 및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한 학생 가운데 매년 20~30명 내외가 해외 유수의 경제학/경영학 박사과정으로 진학
2. 고시 Track : 정부관료로서 정책을 이끌 인재를 배출
경제학은 행정부의 여러 경제정책과 관련이 있어 많은 학생들이 행정고시에 응시하고 매년 다수의 합격자 배출
3. 공기업 및 금융기관 Track :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각종 경제 관련 공공기관에 근무할 인재를 배출
4. 언론 및 로스쿨 Track : 경제학은 언론 및 로스쿨에도 많은 수요가 있어 다양한 언론기관 및 로스쿨진학에 적극 지원
Ⅲ. 학교생활기록부?
상경계열의 학과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과목은 수학입니다. 보통 사회보다는 수학에 약한 학생들이 많아 변별력을 두기 쉽기 때문입니다. 같은 이유로 진로 선택과목으로 경제수학을 선택할 수 있다면 입시에 더욱 유리할 수 있겠죠.
사회 일반교과 중에서는 경제과목은 필수적으로 들어야 할 것이며 그 이외에는 정치와 법, 사회문화를 공부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각 과목에서 위에서 언급했던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을 생각하면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해보세요. (경제 정책, 경제 활동 등)
또한, 미래의 경제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 무엇일지도 같이 고민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삶은 경제활동의 연속이기 때문에 주변에서 시작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부족한 부분들은 독서활동의 경제관련 책을 읽어서 보강해주세요. 기본 경제학 개념을 다룬 책들도 좋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최신 경제 트렌드를 다룬 신간 책들도 같이 읽으면 효과는 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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