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가 연초 기대감에 상승랠리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도 유동성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03포인트(1.47%) 상승한 1174.45를 기록하며 1170선에 안착한 모습이다.
걱정했던 프로그램 차익순매수가 1400억원이 넘는 매물이 출회됐지만 기관의 매도폭 축소와 더불어 외국인의 강한 순매수세가 코스피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조선, 건설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환율 또한 큰 폭으로 하락헤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기관이 1688억원, 24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144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뚜렷한 수급 주체가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연초 시장의 기대감으로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4포인트(1.25%) 상승한 344.0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억원, 7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며 외국인이 1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200원대 재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주말보다 1.0원 하락한 1320.00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외면서 장 중 한 때 1200원대로 진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