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그룹, 지난해 순이익 51조원 넘겼다…쿠팡 상장으로 인한 평가익만 26조 원 넘어

입력 2021-05-1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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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 역사상 처음 4조 엔대 순익 기록...세계 3위

▲일본 도쿄의 한 소프트뱅크 매장. AP뉴시스
▲일본 도쿄의 한 소프트뱅크 매장. AP뉴시스

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의 작년 순이익이 일본 기업 사상 최대를 경신한 데 이어 세계 3위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소프트뱅크그룹의 2020회계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 연결 결산 순이익이 4조9879억엔(약 51조5300억 원)으로 일본 기업 순이익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일본 기업이 4조 엔대 순이익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 최대 기록은 도요타자동차의 2017회계연도 2조4939억 엔이었다. 글로벌 기업으로 시야를 넓혀도 소프트뱅크그룹의 이번 실적은 괄목할만한 수준이다. 닛케이는 엔화 환산 기준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4조7882억 엔)를 제치고 3위에 해당하는 순익을 달성하게 됐다고 전했다. 1위는 미국 애플(6조1905억 엔), 2위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5조2618억 엔)다.

지난해 글로벌 증시가 상승한 데 이어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비전펀드'의 운용 성적이 크게 개선된 것이 회사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 실제로 이 기간 투자 손익은 7조5290억 엔 흑자를 기록했다. 직전 해인 2019회계연도(2019년 4월~2020년 4월) 1조4101억 엔 적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그중 쿠팡 효과가 결정적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전펀드가 투자한 한국의 쿠팡은 지난 3월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했는데, 소프트뱅크그룹의 이번 실적에 계상된 미실현 평가이익은 2조5978억 엔(약 26조8200억 원)에 달한다. 미국의 배달 앱 도어대시 투자 이익 6611억 엔도 실적에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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