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오빠’ 권순욱, 복막암 4기…“대못 박는 말에도 최선 다할 것”

입력 2021-05-12 19: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권순욱 복막암 투병 (출처=권순욱SNS)
▲권순욱 복막암 투병 (출처=권순욱SNS)

가수 보아의 오빠이자 뮤직비디오 감독 권순욱이 투병 심경을 밝혔다.

12일 권순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응원 감사하다. 덕분에 많은 기운을 얻었고 치료의 고통은 심하지만, 이 기운으로 최대한 버텨보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권순욱은 지난 11일 복막암 4기임과 동시에 현재 기대 수명이 2~3개월임을 알려 안타까움을 안겼다. 현재 장폐색으로 식사가 불가해 몸무게가 36kg까지 떨어졌으며 수분이 흡수되지 않아 수액을 꽂은 채로 거동 중이라고 밝혔다.

소식이 전해진 뒤 쾌차를 바라는 응원이 이어졌고 권순욱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실 줄 전혀 몰랐고, 치료 사례와 여러 병원, 교수님들에 대해서 추천해 주실 줄 몰랐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도 당장 이대로 죽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는데 의사들은 왜 그렇게 싸늘하신지 모르겠다”라며 이 병은 나을 수 없고 증상을 늦출 뿐이며 슬슬 주변 정리를 하라고 말한 의사들의 말을 전했다.

권순욱은 “제 가슴에 못을 박는 이야기들을 제 면전에서 저리 편하게 하시니 도대체가 제정신으로 살 수가 없었던 시간들이었다”라며 “하지만 여러분들의 응원과 조언들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이시도 저 시도 다 해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의지를 비쳤다.

한편 권순욱은 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41세다. 2005년 팝핀현준의 ‘사자후’를 시작으로 다수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했으며 동생 보아의 ‘Woman’, ‘Amor’에도 참여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83,000
    • -0.93%
    • 이더리움
    • 4,629,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683,500
    • +0.22%
    • 리플
    • 2,222
    • +25.82%
    • 솔라나
    • 354,200
    • -1.67%
    • 에이다
    • 1,576
    • +37.76%
    • 이오스
    • 1,107
    • +19.55%
    • 트론
    • 285
    • +2.15%
    • 스텔라루멘
    • 550
    • +44.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00
    • -1.11%
    • 체인링크
    • 23,110
    • +11.43%
    • 샌드박스
    • 529
    • +9.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