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닷새 만에 7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715명 증가한 12만963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692명, 해외유입은 23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700명을 넘어선 건 8일(701명) 이후 5일 만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227명), 인천(17명), 경기(222명) 등 수도권(466명)과 부산(20명), 대구(5명), 울산(31명), 경북(22명), 경남(30명) 등 영남권(108명)에 집중됐다. 광주(23명), 전북(10명), 전남(12명) 등 호남권(45명)과 대전(18명), 세종(2명), 충북(10명), 충남(19명) 등 충청권(49명)에서도 확진자가 다소 늘었다. 강원권과 제주권에선 각각 15명,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14명, 지역사회 격리 중 9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7명, 외국인은 6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인도(2명) 등 중국 외 아시아가 12명, 유럽은 8명, 미주는 3명이다.
완치자는 533명 늘어 누적 11만9906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891명으로 7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환자는 175명 늘어 7836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60명으로 7명 줄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371만1023명으로 4408명, 2차 접종자는 74만7707명으로 8만2890명 늘었다. 1차 접종 기준 인구 대비 접종률은 7.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