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비트코인 파생상품 투기적 성격 주의해야” 경고

입력 2021-05-13 10: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전경. 워싱턴D.C./AP뉴시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전경. 워싱턴D.C./AP뉴시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선물을 편입하는 뮤추얼펀드의 투자자를 상대로 위험성을 경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EC는 이날 성명을 내고 "비트코인이 점점 인기를 끌고 있으나 파생상품은 상당히 투기적이고 변동성이 큰 자산에 기반을 두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이 자신의 위험 성향과 펀드의 공시내용 등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 투자한 뮤추얼펀드의 경험에 비춰 비트코인 선물시장이 ETF를 수용할 수 있을지 검토할 것"이라는 의견도 밝혔다.

SEC의 이번 경고는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조기 승인에 대한 시장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은 게리 겐슬러 위원장의 발언이 나온 지 몇 주 만에 이뤄진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블룸버그는 겐슬러가 취임 초기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조기 승인에 대한 시장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은 발언을 했으며 지난주 하원 금융위원회에서는 가상화폐 투자자 보호를 강조한 바 있다고 전했다.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 출신인 겐슬러 신임 SEC 위원장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디지털자산과 블록체인에 대해 강의한 경력이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관세전쟁에 내수부진 장기화까지...韓경제 짓누른 'R의 공포'
  • 대법, ‘이재명 사건’ 직접 결론낼까…최근 파기자판율 0% 가까워
  • 금요일 조기 퇴근, 진짜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미국 경영진 체감경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줄줄이 전망 하향 조정
  • "마라톤 뛰러 미국 간다"…러너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해외 마라톤 대회는 [데이터클립]
  • “군 간부입니다” 믿었다가…진화된 ‘조직적 노쇼’에 당했다 [해시태그]
  • 국민의힘 4강 ‘토론 대진표' 확정...한동훈-홍준표 3시간 끝장 토론
  • ‘입시비리’ 조민, 2심도 벌금 1000만 원...법원 “원심판단 정당”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65,000
    • +5.17%
    • 이더리움
    • 2,583,000
    • +10.29%
    • 비트코인 캐시
    • 517,000
    • +3.46%
    • 리플
    • 3,255
    • +7.78%
    • 솔라나
    • 218,100
    • +8.02%
    • 에이다
    • 1,010
    • +9.43%
    • 이오스
    • 959
    • +4.92%
    • 트론
    • 352
    • -0.56%
    • 스텔라루멘
    • 390
    • +8.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4,200
    • +4.99%
    • 체인링크
    • 21,660
    • +11.65%
    • 샌드박스
    • 429
    • +8.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