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습관 들이기, 하루를 마무리하는 ‘감사일기’로 시작해볼까

입력 2021-05-1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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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우/달에 쓰는 일기/세줄 일기/감사모아 등 앱 활용한 습관 형성 챌린지 열풍

하루에 하나씩 실천하는 작은 습관이 쌓여 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 수 있다는 믿음 아래 다양한 챌린지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지키고자 하는 습관 중 하나가 바로 하루를 보내며 있었던 일 중 감사할 거리를 찾고, 그것을 기록하는 행위를 통해 익숙한 것의 소중함을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이다.

최근에는 ‘감사하는 습관 만들기’ 도전에 나선 이들이 목표 달성에 한 걸음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용한 ‘감사앱’, ‘일기앱’ 등의 앱(애플리케이션)들도 다수 출시되며 주목받고 있다. 꾸준하게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활용하거나 보상을 지급함으로써 참여를 독려하고, 모바일 앱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쉽고 간편하게 하루의 기록을 써 내려 갈 수 있다는 점에서 유저들의 호응이 높다.

대표적인 앱으로는 감사일기 기능을 지원하는 ‘그로우’, ‘감사모아’, 간편한 일기작성이 가능한 ‘달에 쓰는 일기’, ‘세줄일기’가 있다.

먼저 ‘그로우’는 감사일기를 꾸준히 작성하면 성장 포인트를 지급하거나 배지를 부여하는 등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활용하고 있다. 이렇게 작성한 감사일기는 소셜, 피드 기능으로 다른 이들과 공유할 수 있으며, 모든 기능이 무료로 제공된다. 날짜 기입 대신 ‘N번째 감사 일기’로 표기되고 감사 일기 커버를 수정하거나 폰트 사이즈, 줄 정렬 기능 등을 활용해 흥미로운 일기 작성이 가능하다. 그로우는 성장관리 앱을 표방하는 만큼, 감사일기 외에 카카오 친구에게 발송 가능한 감사카드 기능, 목표설정 기능 등 다채로운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감사모아’는 기본적인 줄글 형태의 일기에서 벗어나 5개의 감사할 일을 작성할 수 있는 입력 칸 형식으로 눈길을 끈다. 감사 일기의 작성 횟수를 수치화해 유저에게 제공하고 감사 일기 캘린더 기능도 지원한다. 사생활 보호를 위한 잠금 기능도 갖추고 있다. 다양한 배경 이미지와 배경음악, 앱 종료 전 노출되는 명언 역시 매력적인 요소로 꼽힌다.

‘달에 쓰는 일기’는 달에게 일기를 쓴다는 독특한 콘셉트로, 일러스트와 잔잔한 배경음악 등 감성 테마를 강조하고 있다. 사용 기간과 횟수에 따라 꽃과 별을 얻거나 달의 모양이 바뀌는 등 게이미피케이션으로 흥미를 높이며, 잠금 기능으로 사생활 보호를 돕고 있다.

‘세줄일기’는 짧은 일기 작성을 유도하며, 감성적인 책 콘셉트로 일기 앱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유저가 자신이 쓴 일기를 책으로 만들어 구매할 수 있고, 익명으로 일기를 공개할 수도 있다. 일기 페이지별로 이미지를 저장하거나 SNS 공유해 공감을 끌어내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으며, 친구나 가족과 함께 일기를 작성해 하루의 일과를 함께 나누는 것도 가능하다.

다양한 앱을 활용해 하루를 마무리하며 느끼는 감상과 감사의 기록을 써보는 것으로 일상 속 감사 습관 만들기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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