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법무부, 사회봉사대상자 농촌지원사업 구슬땀

입력 2021-05-1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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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농협중앙회장(오른쪽)이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함께 13일 강원도 춘천시 동내면 소재 복숭아 농장을 찾아 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오른쪽)이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함께 13일 강원도 춘천시 동내면 소재 복숭아 농장을 찾아 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농협중앙회는 농번기를 맞아 법무부와 합동으로 13일 강원 춘천 복숭아 농장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사회봉사대상자 등 30여 명이 동참했다.

농협과 법무부는 2010년 '사회봉사대상자 농촌지원 MOU'를 체결한 이후 농촌일손돕기, 주거환경개선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7만7000명의 사회봉사대상자가 농촌일손돕기에 참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심화된 인력난 해소에 기여했다.

사회봉사대상자 농촌지원사업은 사회봉사명령제의 일환으로 운영되며, 법규를 경미하게 위반한 사람들을 구금하는 대신 자유로운 생활을 허용하면서 일정시간 동안 무상으로 농촌일손돕기, 건축·전기·도배·미용 등 공익적 작업에 종사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법무부에서 농협과 체결한 사회봉사대상자 농촌지원 관련 업무협약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많은 힘을 보태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우리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함께 힘써 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박범계 장관은 "농업의 가치와 소중함을 공유하고 코로나19로 인력난이 가중된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봉사명령을 농촌일손돕기와 적극 연계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농협은 다양한 농촌 인력지원사업을 전개해 2020년 한해에만 154만 명의 인력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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