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메신저백’이 뜬다…아크네스튜디오·아페쎄·구찌에 꽂힌 MZ세대

입력 2021-05-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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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네스튜디오 메탈 이모지 메신저백 (사진제공=이베이코리아)
▲아크네스튜디오 메탈 이모지 메신저백 (사진제공=이베이코리아)

가방 없이 외출하기엔 지갑, 휴대폰 등의 소지품을 보관하기 어렵고, 부피가 큰 가방을 들기엔 번거롭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럴 때 추천하는 가방이 바로 메신저백이다. 메신저백은 우편물을 배달할 때 사용하던 가방으로, 어깨끈이 짧아 몸에 밀착되며 적당한 크기에 내구성도 뛰어난 점이 특징이다.

15일 온라인 명품 커머스 머스트잇에 따르면 최근 캐주얼한 복장과 매치하면 귀여움을 한층 강조할 수 있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실용성과 스타일리쉬함을 동시에 갖춘 메신저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 상품은 컬러 맛집으로 알려진 스웨덴 기반 컨템포러리 브랜드 아크네스튜디오의 메탈 이모지 메신저백으로 시그니처 이모지가 눈에 띄는 아이템이다. 이모지의 무표정한 얼굴은 지나치게 행복하지도 슬프지도 않은 스웨덴 사람의 얼굴을 표현한 것이다. 2019년 시즌에는 천 소재였지만 2020년부터 메탈 형태로 제작되고 있으며, 소재의 특성상 스크래치에 약한 편이다.

얼핏 보면 가방 크기가 다소 작아 보일 수 있지만 가운데 공간의 너비가 여유 있어 생각보다 수납공간이 넉넉하다. 또 이모지 앞부분의 지퍼 포켓과 후면의 메쉬 포켓은 립밤, 손 세정제 등의 간단한 소지품을 보관하기 좋다. 스포티한 느낌의 폴리에스터 소재로 제작됐으며 스트랩 끈으로 자유롭게 길이 조절이 가능하다.

가방 안쪽에는 아크네스튜디오 로고와 물건을 걸어 둘 수 있는 고리로 디테일을 더했다. 고객들은 “성별에 상관없이 누구나 데일리로 메고 다니기 좋은 가방이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아크네스튜디오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구찌 오피디아 GG 슈프림 메신저백 (사진제공=이베이코리아)
▲구찌 오피디아 GG 슈프림 메신저백 (사진제공=이베이코리아)

최근 MZ세대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의 오피디아 GG 슈프림 메신저백은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가방이다. 정사각형에 가까운 모양에 모서리는 약간 둥글게 처리하여 세련된 감성을 살렸다. GG 슈프림 패턴이 새겨진 컨버스 소재로 제작됐으며, 전면에는 금장 GG로고로 엔틱한 느낌을 연출했다.

가방 앞뒤에는 구찌의 시그니처 GRG(그린-레드-그린) 웹 스트라이프 그로그랭 디자인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한껏 강조했다.

스몰과 미디움 두 가지 사이즈가 있으며, 가방 폭은 6cm 정도로 크게 넓지 않아 착용했을 때 몸에 밀착되는 느낌이다. 가방 전면에는 휴대폰을 넣기 좋은 깊이감의 지퍼 포켓으로 실용성을 높였다. 고객들은 “적당한 크기에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춘 가방으로 착용 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라는 후기를 남겼다

▲아페쎄 리피트 로고 메신저백 (사진제공=이베이코리아)
▲아페쎄 리피트 로고 메신저백 (사진제공=이베이코리아)

‘생산과 창작의 아뜰리에’라는 뜻을 지닌 프랑스 기반 브랜드 아페쎄의 리피트 로고 메신저백은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띠 디자인이 포인트인 아이템이다. 가로, 세로 길이가 24cm로 동일한 정사각형 모양이며 100% 폴리아미드 소재로 제작돼 촉감이 부드럽고 내구성도 뛰어난 편이다.

가방 폭은 약 2.5cm 정도로 수납공간이 크게 넉넉한 편은 아니지만 가방 전면에는 외부 포켓이, 안쪽에는 메쉬 소재의 내부 포켓이 있어 간단한 소지품을 휴대하기에는 충분하다. 또 해당 외부 포켓의 가죽 매듭 모양 지퍼는 심플한 디자인에 디테일을 살려주는 역할을 한다. 가방 상단에는 길이 조절이 가능한 숄더 스트랩을 부착해 실용성을 더했다.

고객들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깔끔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가방”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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