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7거래일 만에 340선을 회복했다. 5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3.01포인트(0.89%) 오른 342.77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 마감한 미국증시의 상승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기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폭을 키워갔다. 하지만 장 후반 개인의 매도전환으로 지수는 상승폭이 축소된 채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8억원, 1억원 순매도했으며 기관과 프로그램은 65억원, 13억원씩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비금속(2.85%), 종이목재(2.44%), 출판매체복제(2.44%), 소프트웨어(2.35%), 일반전기전자(2.33%), 컴퓨터서비스(2.08%), 오락문화(2.08%) 등이 2% 넘게 상승했다.
반면 기타제조(-1.2%), 의료정밀기기(-1.1%), 디지털컨텐츠(-0.39%), 통신서비스(-0.23%), 운송(-0.16%)은 하락하며 상승장에서 소외되는 모습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1.49%), 동서(0.60%), 소디프신소재(0.18%), 평산(0.19%)은 상승하고 SK브로드밴드(-0.16%), 태웅(-0.39%), 메가스터디(-0.49%), 태광(-1.32%), 서울반도체(-2.37%)는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키이스트가 JYP엔터테인먼트와 공동법인 설립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JYP엔터테인먼트의 3대주주인 펜타마이크로도 상한가로 올라섰다.
또한 사라콤은 최대주주 변경소식과 법원이 '키코(KIKO)' 관련 소송에서 일부 효력정지 결정을 내린 점이 호재로 작용하며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주당 0.5주 무상증자 결정을 공시한 유니와이드는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날 상한가 43종목을 더한 522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한 395종목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