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가 새해 첫 거래일을 산뜻하게 출발하면서 두 달여만에 9000선을 회복했다.
5일 니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7%(183.56P) 오른 9043.12을 기록,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9000선을 탈환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오바마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씨티그룹 구제, GM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 등의 영향으로 금융주와 자동차 등 수출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매수세가 회복을 보였다.
또한 엔·달러 환율이 3주만에 약세를 보인 점도 수출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주요 업종·종목별로는 금융의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그룹(11.44%)과 미즈호파이낸셜그룹(13.62%), 자동차의 마쓰다(6.04%), 전기전자의 샤프(9.59%), 반도체의 엘피다메모리(11.15%), 철강의 JFE홀딩스(9.21%) 등이 강세를 보였다.